금융당국 농협에 ‘기관경고’ 중징계_미친 마법 베토 바르보사_krvip

금융감독원이 농협 전산망 마비 사고와 관련해 농협 측에 중징계인 '기관경고'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농협 신용사업부문에는 중징계인 '기관경고'를, IT 부문 본부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임직원에게 정직을 포함한 중징계를 하겠다고 농협 측에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농협의 대표인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금융사업을 총괄하는 김태영 농협 신용사업부문대표는 징계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농협중앙회 임직원 징계와 관련해서는 주무 부서인 농림수산식품부로 검사 결과를 통보해 간접 제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농협으로부터 소명 신청을 받아 이를 검토한 뒤 오는 22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징계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